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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숭례문..이 무너졌다.

숭례문이 사라졌다.
그날밤 나는 우연히도 YTN을 보고 있었다.
밤 12시경즈음하여..YTN의 뉴스에서 숭례문에 불이 나 한참 열심히도 타고 있었다.
거참 금방 꺼질것 같았는데..새벽 2시가 넘도록 불은 꺼지지 않았다.

불이 활활 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묘했다.
대한민국 국보1호가....저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다니..

퇴근 버스 노선이 숭례문을 경유하는지라..
퇴근하며 그 광경을 자세히 볼수 있었는데..
그 웅장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타다 남은 숯덩이들만 남아있었다.

이런 가슴이 아려오는 느낌은 정말 싫은데..
우울하다..ㅠㅠ;